강아지가 갑자기 설사를 하면 보호자로서 매우 걱정될 수밖에 없죠. 가볍게 넘겨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, 때로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. 설사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💡 강아지 설사의 주요 원인
1. 음식 변화 또는 과식
- 급격한 사료 변경
- 간식이나 사람 음식 섭취
- 낯선 음식 먹은 경우
👉 설명: 강아지는 위장이 민감해서 갑작스러운 음식 변화에 바로 반응합니다. 새로운 음식을 줄 때는 기존 사료와 섞어 점차 늘려가며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.
2. 상한 음식 또는 이물질 섭취
- 유통기한 지난 사료
-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, 쓰레기 등
👉 설명: 냄새에 민감한 강아지는 이상한 것도 입에 넣어봅니다. 길가에서 아무거나 먹는 습관이 있다면 조심해야 해요.
3. 스트레스
- 이사, 여행, 새로운 사람이나 동물
- 혼자 오래 있는 경우
👉 설명: 예민한 강아지는 환경 변화나 외부 자극에 스트레스성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.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거나, 식욕이 없다면 함께 관찰하세요.
4. 기생충 감염
- 회충, 편충, 촌충 등
- 설사에 피가 섞이거나 구토 동반 시 의심
👉 설명: 특히 어린 강아지에게서 자주 보입니다.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이 필수입니다.
5.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
- 파보바이러스, 코로나바이러스, 장염균 등
- 혈변, 발열, 무기력 동반 시 위험
👉 설명: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,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에게서 생명을 위협하는 병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6. 약물 부작용
- 항생제나 특정 약 복용 후 설사
- 백신 후 일시적 설사
👉 설명: 일부 약물은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.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수의사에게 바로 문의하세요.
7. 음식 알레르기 또는 과민반응
- 특정 단백질에 반응
- 만성 설사나 피부 가려움 동반
👉 설명: 반복되는 설사라면 사료 성분을 하이드롤라이즈 단백질이나 알러지 전용 식단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8. 장 기능 저하 및 만성 질환
- 장염, 대장염, 췌장염 등
- 체중 감소, 반복 설사 동반
👉 설명: 반복적으로 설사를 한다면 단순한 위장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. 검사 후 진단이 꼭 필요합니다.
✅ 어떤 경우 병원에 가야 할까?
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수의사에게 데려가세요:
- 하루 이상 설사가 멈추지 않을 때
- 혈변, 점액변, 검은색 변이 나올 때
- 구토, 식욕 저하, 무기력 동반 시
- 체온 상승, 탈수 증상(잇몸 건조, 눈 함몰 등)
🐾 설사 시 보호자가 할 수 있는 대처법
- 일시적 절식 (성견 기준 12시간 정도)
- 물은 계속 제공 (탈수 예방)
- 부드러운 식사로 변경
- 삶은 닭가슴살 + 흰 쌀밥 등
- 지속되면 병원 진료
- 구충 스케줄 확인
🔚 마무리
강아지의 설사는 흔한 증상이지만, 그 원인은 다양하고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어요. 보호자가 설사의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댓글